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남에서 즐기는 최고의 봄 등산 (지리산,금산,우두산)

by daltimoon 2025. 4. 4.

경남에서 즐기는 최고의 봄 등산관련 사진

등산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연과 하나 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활동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걷다 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정상에 도달했을 때 느껴지는 성취감은 그 어떤 운동에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만족감을 줍니다. 특히 경상남도는 높은 산과 깊은 계곡, 탁 트인 바다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등산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등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경남에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부터, 고난도 산행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도전적인 등반 코스까지 다양한 등산 명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지리산 천왕봉 코스, 남해 금산 코스,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 코스를 소개합니다. 이 세 곳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체력과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산세와 일출의 장관을 보고 싶다면 지리산, 바다와 함께하는 색다른 등산을 원한다면 금산, 그리고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를 경험하며 힐링하고 싶다면 우두산을 추천합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등산의 즐거움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경남에서 즐기는 최고의 봄 등산, 지리산 등산

지리산(智異山)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자,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등산 명소 중 하나입니다. 경남, 전남, 전북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산 전체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만큼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특히 천왕봉(1,915m)은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이를 보기 위해 밤을 새워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도 많습니다.

지리산 등산 코스는 여러 갈래가 있지만, 천왕봉을 오르는 대표적인 루트로는 중산리 코스와 대원사 코스가 있습니다.

중산리 코스는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칠선계곡을 따라 법계사를 지나 천왕봉까지 오르는 길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입니다. 왕복 8~10시간 정도 걸리며, 가파른 오르막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정상에서의 경치는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또 다른 추천 코스로는 대원사 코스가 있습니다. 대원사에서 출발해 비교적 완만한 길을 따라 천왕봉까지 오르는 코스로, 거리가 길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경사가 완만하여 장거리 산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지리산의 매력은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에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이 만발해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물이 만들어내는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붉게 물든 산길을 따라 걸을 수 있고,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 속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천왕봉 정상에서는 발아래로 펼쳐진 구름바다와 붉게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을 경험한 등산객들은 "모든 고생이 보상받는 순간"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집니다. 천왕봉에서 맞이하는 감동의 일출을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바다와 함께하는 이색 등산, 남해 금산

경남 남해에 위치한 금산(금시산, 701m)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행 코스로 손꼽힙니다. 소원을 이루는 영세불망의 명산이라는 의미로 온 산을 비단을 두른다는 뜻의 금산은 보물섬 남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산은 산 전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정상에서는 한려수도의 다도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남해의 알프스"라고도 불립니다.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듯한 아름다운 바위들로 절경을 이루어 오르는 발걸음마다 장엄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금산 등산 코스는 다양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루트는 보리암을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보리암은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이자 관음도량으로, 낙산사 홍련암과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남해 금산 보리암은 살아있는 사람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관 셋 음보살을 모시는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보리암에는 숨겨둔 소망을 간절히 원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리암(보광사)은 신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하며, 아침 일찍 등산을 시작하면 보리암에서 멋진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금산의 가장 큰 매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산길을 따라 오르면서 바다 풍경이 점점 더 넓게 펼쳐지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상에 도착하면 탁 트인 남해의 절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창한 원시림 속 힐링 등산,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

경남 거창에 위치한 우두산(1,046m)은 울창한 원시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산으로, 거창 출렁다리로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등산 코스 및 특징을 알아보면 우두산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는 출렁다리를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127m)의 산악 출렁다리로, 아찔한 절벽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거창 시내와 덕유산, 지리산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두산은 사계절 내내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 봄에는 연둣빛 신록이 가득한 숲길을 걸을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따라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절경을 이루며, 겨울에는 설경 속에서 환상적인 등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의 스릴과 함께 조용한 숲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우두산은 가족 단위 등산객이나 초보 등산객들에게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경남은 바다와 산, 계곡이 어우러진 다양한 등산 코스를 보유한 지역입니다. 지리산 천왕봉 코스에서는 웅장한 산세와 감동적인 일출을 경험할 수 있고 남해 금산 코스에서는 바다를 보며 등산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창 우두산 코스에서는 출렁다리의 스릴과 함께 숲 속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경남의 명산에서 특별한 등산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