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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에서 즐기는 봄철 등산(월악산,계룡산,대둔산)

by daltimoon 2025. 3. 23.

충청도에서 즐기는 봄철 등산 관련 사진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고 산과 들이 초록빛으로 물드는 계절, 등산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충청도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숨은 명소까지 다양한 등산 코스를 보유하고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철 등산을 즐기기 좋은 충청도의 대표 명산 3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웅장한 바위 능선과 충주호의 절경이 펼쳐지는 월악산, 산세가 부드럽고 사찰과 유적지가 어우러진 계룡산, 그리고 기암괴석과 짜릿한 구름다리를 경험할 수 있는 대둔산까지, 각각의 특징과 등산 코스를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충청도에서 즐기는 봄철 등산, 월악산 

월악산(1,097m)은 충청북도 제천, 단양, 충주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웅장한 바위 능선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충청도의 대표 명산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정상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전경은 월악산 등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사계절 내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입니다. 추천 등산 코스로는 첫 번째, 송계계곡~영봉 정상 코스로 난이도는 상급, 왕복 약 6시간이 소요됩니다.  월악산을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등산 코스로, 송계계곡에서 출발하여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정상까지 오르는 길입니다. 중간중간 암벽 구간과 가파른 계단이 있어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한눈에 펼쳐지는 충주호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도전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두 번째 추천 코스는 덕주사보덕암미륵리 코스로 난이도 중급, 왕복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경사가 완만한 편이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중간중간 사찰과 유적지를 지나며 역사 탐방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덕주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월악산은 특히 봄철 신록이 무성해지면서 더욱 싱그러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턱에는 작은 폭포와 계곡이 자리해 있어 청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충청북도의 명산에서 등산과 자연 감상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계룡산 

계룡산(845m)은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시,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와 함께 갑사, 동학사 등의 유서 깊은 사찰이 어우러져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추천 등산 코스 첫 번째는 동학사남매탑관음봉 코스로 난이도는 중급, 왕복 약 5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등산과 함께 사찰 탐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길로, 동학사에서 출발해 남매탑을 지나 관음봉 정상까지 오르는 길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등산로 곳곳에 피어나는 진달래와 철쭉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두 번째 추천 코스는 갑사은선폭포연천봉 코스로 난이도는 초급~중급, 왕복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갑사에서 출발해 은선폭포를 지나 연천봉까지 오르는 코스로, 완만한 경사 덕분에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은선폭포는 수량이 많아지는 봄철에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시원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계룡산은 산세가 부드러워 등산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명산이며, 유서 깊은 사찰과 유적지를 방문하며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부드러운 산세와 사찰이 어우러진 충청남도의 명산에서 봄날 가볍게 등산을 즐기면서 역사가 깃든 사찰과 유적지 및 자연을 함께 경험해 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둔산 

대둔산(878m)은 충남 금산군과 전북 완주군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날카로운 바위 능선과 아찔한 구름다리가 있어 색다른 등산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충청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접근성이 뛰어나며,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듯한 기암괴석 절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추천 등산 코스 첫 번째는 대둔산 케이블카마천대 코스로 난이도는 초급중급, 왕복 약 3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대둔산을 빠르게 오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후 정상인 마천대까지 짧은 등산을 하는 코스입니다. 길이 짧아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은 구름다리~낙조대 코스로 난이도는 중급, 왕복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코스는 대둔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구름다리를 건너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산세는 매우 독특하며, 다리를 건너는 순간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암괴석과 구름다리가 어우러진 스릴 만점 등산 코스인 대둔산은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험준한 바위산이라 등산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초록빛이 물든 바위산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스릴 넘치는 등산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충청도에는 다양한 등산 명소가 있어 등산 경험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바위 능선과 함께 충주호의 절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월악산, 부드러운 산세와 사찰이 어우러진 곳에서 편안한 등산을 원한다면 계룡산, 그리고 스릴 넘치는 등산과 짜릿한 구름다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대둔산을 추천드립니다. 올봄, 푸르른 자연 속에서 건강한 등산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